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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 초빙교수.(사진=동아대 제공) |
수상작은 김금희의 소설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분석한 '포스트 한일 관계 서사를 향한 마음의 지리학'이다. 이 글은 '오늘의문예비평' 2025년 가을호에 실렸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역사서사가 향해야 할 방향을 찾은 주제의식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신동엽문학상은 시인 신동엽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돕기 위해 유족과 창비가 1982년 만들었다. 등단 10년 이하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력의 작가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문학 활동을 심사한다.
1984년 부산에서 태어난 권 교수는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3년 창비신인평론상을 계기로 본격적인 평론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동아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부산 비평 전문 문예지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수상 평론과 동아대 석당박물관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대상 소설의 주요 소재 가운데 하나인 국보 '동궐도'가 이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권 교수는 글을 구상하던 시기에 석당박물관을 찾아 동궐도 실물을 살펴봤다. 그는 한국어문학 연구와 강의, 비평 활동을 함께 이어온 시간이 수상의 밑거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체적인 심사 과정과 수상 소감은 계간 '창작과비평' 2026년 가을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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