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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 민선 9기 첫 추경안 비판… "선심성 포퓰리즘 매몰"

첫 추경안 놓고 "지역사랑상품권 무리하게 포함"
"보문산 수목원 등 원도심 발전 기회도 짓밟혀"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6-08-20 16:54

신문게재 2026-08-21 4면

국민의힘 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 [사진=중도일보 DB]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민선 9기 허태정 대전시정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당장의 선심성 포퓰리즘에 매몰되어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당은 20일 '민선 9기 허태정 시장의 재정 파산 핑계 뒤에 숨은 무능과 포퓰리즘'이란 제목의 논평을 냈다. 해당 논평은 최근 민선 9기 대전시가 대전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이 애초 허 시장이 강조한 재정 건전성과는 정반대며, 원도심 관련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을 포함한 점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앞서 시는 기존안보다 6.3%(4715억 원)늘어난 총 7조9029억 원 규모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활성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필수사업에 예산을 우선배분했다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시당은 이번 추경안을 두고 "인수위 시절부터 재정 파산을 운운하며 주요 사업을 전면 중단·재검토하더니, 정작 5000억 원 대 규모의 추경안을 들고 나왔다"며 "도대체 파산 위기라던 대전시 재정에서 이 막대한 재원은 갑자기 어디서 솟아난 것인가"라고 문제 제기했다.



이어 "허 시장은 재정난을 방패 삼아 식장산역, 보문산 수목원 등 원도심 사업을 백지화하거나 유예시켜 원도심 발전의 소중한 기회가 무참히 짓밝혔다"며 "특히 KDI 등 국책연구기관이 부작용을 경고했음에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을 무리하게 포함시킨 것은 당장의 선심성 포퓰리즘에 매몰되어 있음을 자인한 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태정 시장은 더 이상 옹색한 재정 핑계 뒤에 숨어 시정을 후퇴시키지 말라"며 "오직 대전의 균형발전과 동서 격차 해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만이 시정 실패를 바로잡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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