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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전시당. [사진=중도일보 DB] |
시당은 20일 '민선 9기 허태정 시장의 재정 파산 핑계 뒤에 숨은 무능과 포퓰리즘'이란 제목의 논평을 냈다. 해당 논평은 최근 민선 9기 대전시가 대전시의회에 제출한 추경안이 애초 허 시장이 강조한 재정 건전성과는 정반대며, 원도심 관련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을 포함한 점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앞서 시는 기존안보다 6.3%(4715억 원)늘어난 총 7조9029억 원 규모의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활성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필수사업에 예산을 우선배분했다는 게 대전시 설명이다.
시당은 이번 추경안을 두고 "인수위 시절부터 재정 파산을 운운하며 주요 사업을 전면 중단·재검토하더니, 정작 5000억 원 대 규모의 추경안을 들고 나왔다"며 "도대체 파산 위기라던 대전시 재정에서 이 막대한 재원은 갑자기 어디서 솟아난 것인가"라고 문제 제기했다.
이어 "허 시장은 재정난을 방패 삼아 식장산역, 보문산 수목원 등 원도심 사업을 백지화하거나 유예시켜 원도심 발전의 소중한 기회가 무참히 짓밝혔다"며 "특히 KDI 등 국책연구기관이 부작용을 경고했음에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을 무리하게 포함시킨 것은 당장의 선심성 포퓰리즘에 매몰되어 있음을 자인한 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허태정 시장은 더 이상 옹색한 재정 핑계 뒤에 숨어 시정을 후퇴시키지 말라"며 "오직 대전의 균형발전과 동서 격차 해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만이 시정 실패를 바로잡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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