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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생 100여 명, 생활 속 기후정책 직접 설계

15개 원탁서 공동 제안서 완성
현수막·교실 전력 문제 해법 제시
교육청·울산시 등과 연계 검토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8-23 12:36
5. 조용식 교육감이있다
조용식 울산교육감이 22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울산 학생 기후 정책 원탁회의'에서 참여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울산 학생 100여 명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체감한 기후·환경 문제를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2일 오후 외솔회의실에서 '2026년 울산 학생 기후 정책 원탁회의'를 열었다.

참가 학생들은 미리 작성한 의견을 들고 15개 원탁에 나뉘어 토론했다. 비슷한 문제의식을 하나로 모은 뒤 해결 방법과 기대효과를 담은 공동 제안서를 완성하고, 대표자가 결과를 발표했다.

논의 대상에는 선거·정당 현수막의 수량 제한과 친환경 소재 사용,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빈 교실 냉난방·조명 제어, 개인 통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교내 자판기 설치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전체 투표를 거쳐 공감도가 높은 의제를 가렸다. 조용식 교육감과 울산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박진희 박사 등도 현장에서 학생 의견을 듣고 제도에 접목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교육청은 이날 나온 제안을 울산시와 관계 기관에 공유해 소관 분야별 활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울산 학생 대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마련하는 국회 원탁회의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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