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진천군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에 맞춰 충북혁신도시의 자족 기능 확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우선 배치를 촉구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양 군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중소기업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선정하고, 즉시 입주 가능한 유휴 부지와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공조를 통해 젊은 인구 구조와 우수한 정주 여건을 바탕으로 충북혁신도시를 중부권 경제를 견인하는 자족형 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입니다.
![]() |
|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
음성군과 진천군은 7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공동 결의 행사를 열고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완성을 위해 충북혁신도시에 2차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앞서 정부가 3일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내놓은 뒤 양 군은 부서 간 실무회의를 열어 유치 전략과 대응 방향을 조율하는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공동 대응은 1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지적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는 데 무게를 뒀다.
충북혁신도시는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의 지리적 이점과 3만 1000여 명의 인구를 갖춘 도시로 성장했지만, 양 군은 자족 기능을 완성하려면 대형 공기업 추가 유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유치 전략의 중심에는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와 '국가중추시설과의 연계'를 내세웠다.
음성군은 지역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할 기관으로 '중소기업은행'을, 진천군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할 기관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각각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분야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자원·환경 분야 '한국환경공단', 과학기술 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방 분야 '한국소방산업기술원'도 유치 대상에 포함해 이전 명분을 구체화했다.
입지 여건도 공동 유치 전략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충북혁신도시에는 미분양·미착공 클러스터 부지 42개 필지, 총 32만 5599㎡와 공실 상가 등 즉시 입주가 가능한 유휴 공간이 있으며, 양 군은 행·재정적 맞춤형 패키지 지원체계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양 군은 공공기관 유치가 성사되면 젊은 인구 구조와 교육·정주 인프라에 공공기관의 자본과 인력이 더해져 중부권 경제를 이끄는 자족형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 등 기존 교육 기반과의 연계 효과도 내세우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어도 충북혁신도시 완성에 대한 3만여 주민과 양 군민의 열망은 하나"라며 "진천군과 빈틈없는 원팀 공조는 물론,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서의 정책적 연대를 십분 활용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충북혁신도시 인구는 3만 1479명이며, 평균연령은 35.5세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젊다. 공동주택은 1만 3238호가 공급됐고 2232호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며, 초·중·고 7곳과 유치원 3곳 등 교육 기반도 갖췄다. 음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산단의 경계, 기업의 한계] 커지는 기업, 가로막힌 확장…대전산단 ‘규제의 벽’](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09m/06d/78_2026090601000428600016931.jpg)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09m/06d/78_2026090501000417000016191.jpg)


![[현장취재]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6y/09m/01d/79_202609010100013170000299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