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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량초·수덕초 학생들, 모래로 그린 '학교폭력 없는 학교'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6-09-12 19:57
예산시량초_학교폭력 예방 샌드아트 공연 사진_1
예산시량초_학교폭력 예방 샌드아트 공연 사진, 시량초 제공
예산 시량초등학교와 수덕초등학교 학생들이 모래와 빛을 활용한 예술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학교폭력 예방의 의미를 되새겼다.

두 학교는 지난 11일 수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6년 학교폭력 예방 샌드아트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예산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공동교육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서로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문화예술 체험을 공유하면서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강의나 설명 중심으로 전달하기보다 샌드아트라는 시각적 표현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공연에서는 모래를 이용해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친구를 대하는 태도와 배려, 우정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공연을 함께 지켜보며 서로 존중하는 학교생활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간 교육적 자원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시량초와 수덕초 학생들이 함께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또래 간 교류의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박성환 시량초 교장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면서 학교폭력 예방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량초와 수덕초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2학기에도 공동교육과정을 활용한 협력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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