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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초고령사회 어르신 돌봄 공백 막는다"

강화·옹진·제물포·영종·연수·검단구 각 1개소씩
외곽·신도시 중심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6곳 확충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15 09:38
인천광역시 청사 전경 4
인천광역시가 돌봄 인력 요양보호사 양성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별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요양보호사교육기관 6개소를 신규 지정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인 돌봄 인력 부족 문제가 지자체마다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인천시가 외곽 지역과 신도시의 돌봄 인프라 격차 해소에 나섰다. 전문 요양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읍·면·구 단위별로 균형 배치해 어르신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하고 지역 간 돌봄 서비스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6개소를 새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의 핵심은 '지역별 균형 배치'다. 시는 자치구별 인프라 분포와 교육 수요를 분석해 강화군, 옹진군, 제물포구, 영종구, 연수구, 검단구에 각각 1개소씩 교육기관을 배정하기로 했다. 섬 지역이나 신도시 개발 구역 등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취약 지역 주민들의 교육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인천 시내에서 운영 중인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은 총 30개소다. 이번에 6개소가 새로 문을 열면 총 36개소로 확대되어, 양질의 돌봄 인력을 상시 배출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현장에서는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숙련된 요양보호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외곽 지역의 경우 교육기관이 멀어 자격증 취득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던 만큼, 이번 지정 조치가 지역 내 정주 인력의 돌봄 시장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정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시는 공개모집 방식으로 신청을 받은 뒤,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른 엄격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역량이 검증된 기관만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신규 지정 공모 접수는 오는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10월 1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신청서와 서약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추어 인천시청 통합돌봄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공모 내용은 인천시 공식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인천시 통합돌봄국장은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현장에서 직접 책임지는 핵심 인력"이라며 "엄격하고 투명한 검증을 통해 뛰어난 교육 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발함으로써 지역 돌봄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과 시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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