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불당광장이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쓰레기 투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법적 분류상 공원보안관 배치가 어려워 상시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 인력은 수목 관리에 집중하고 환경 정비에는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해 민원 발생 전 상시적인 청결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천안시는 공공근로사업 인력을 활용해 불당광장을 포함한 생활권 녹지 공간의 환경 정비를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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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바람길숲 불당광장 바닥에 담배꽁초가 마구잡이로 버려져있다.(사진=정철희 기자) |
제보자에 따르면 불당광장은 상업시설과 음식점 등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쉼터, 운동기구 등 시민들이 잠시 쉬거나 오가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일부 구간에 담배꽁초 등으로 인해 미관이 저해돼 인근 상인들과 상가 이용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비슷한 상업지역 내 휴식공간인 두정동 원두정먹거리공원의 경우, 공원보안관이 상시 배치돼 공원 환경 관리와 금지 행위 계도 등에 나서며, 비교적 깨끗한 환경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불당광장은 공원이 아닌 녹지 공간으로 분류돼 현재 시행 중인 공원보안관을 투입하기에는 제도적인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잔디 깎기와 수목 가지치기 등 녹지공간 유지·관리에 필요한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16명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민원 발생 시 담배꽁초나 생활쓰레기 수거 등 일상적인 환경정비를 수행하곤 있으나, 인근 상인이나 이용객들이 매번 민원을 접수하기엔 번거로움이 수반되고 있다.
이에 읍면동에서 시행하는 공공근로사업 인력을 투입해 불당광장 등 생활권 녹지공간의 환경정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공공근로사업은 실업자·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에 한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 생계 안전을 등을 도모하고자 시행하는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으로 생활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담당할 경우 지속적인 민원 제기 없이 쾌적한 환경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녹지관리 인력은 전문적인 수목·잔디 관리에 집중하도록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녹지 공간을 관리하는 16명의 인력은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사항을 처리하고 있고, 공공근로사업이 활성화되면 환경 미화도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협조 요청을 통해 불당광장 등 녹지 공간에 환경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7일부터 공공근로사업을 진행하게 됐으며, 읍면동 해당 지역에서 환경 미화 등을 담당하고 있다"며 "별도의 공문 요청 없이도 민원 발생 시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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