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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다문화] “떼~루 떼~루야!” 서산 박첨지놀이, 아이와 함께 만난 살아있는 전통문화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 승인 2026-10-18 11:34

신문게재 2026-02-28 22면

박첨지놀이 (2)
공연장 + 많은 관람객 사진
지난 9월 5일, 서산 박첨지놀이전수관에서 '제10회 서산 박첨지놀이 인형극축제'가 열렸다. 충청남도 무형유산인 서산박첨지놀이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아이와 함께 축제 현장을 찾았다.

축제장에서는 서산박첨지놀이를 비롯해 진쇠춤, 세도두레풍장, 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무대 앞에는 많은 관람객이 자리를 채웠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박첨지놀이 (1)
다문화 관람객이 보이는 행사장 사진
공연뿐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했다. 인형극학교, 즉석 사진 촬영, 박바가지 인형 만들기, 풍선아트, 짚풀공예, 전통 노리개와 자개 키링 만들기, 전래놀이 등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탈에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아이를 위한 캐릭터 풍선도 받아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박첨지놀이 (3)
박첨지의 문화적 정체성
관람객을 위한 편의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과 떨어진 주차장 이용객들을 위해 탑곡4리 마을 입구와 박첨지놀이전수관을 오가는 무료 셔틀택시가 운영돼 아이와 함께 이동하기에도 편리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떡과 과일, 김치전, 막걸리, 생수 등 먹거리도 무료로 나눠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었다. 함께 음식을 나누는 모습에서 정겨운 지역 축제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박첨지놀이 (4)
어린이 작품 사진
한국에서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에게 지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은 그 지역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된다. 특히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고 체험하면서 서산의 전통문화를 어렵지 않고 즐겁게 접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이번 축제는 오래된 전통을 단순히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보고, 만들고, 먹고, 함께 즐기며 경험할 수 있었던 문화축제였다. 세대와 국적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서산의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다.
하사나 우스와툰 명예기자(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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