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32년 전국체전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 체육 인프라 확충을 시급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거 종합체육시설 건립이 무산된 바 있으나, 현재 행복청과 협력하여 종합운동장과 공인 수영장 등을 포함한 중장기 건립 플랜을 재수립하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모색 중입니다.
지역 체육계는 부족한 종목별 경기장 확보가 유망주 육성과 전국 대회 유치의 필수 요건임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인프라 개선을 위한 시 차원의 능동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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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수영연맹의 전국 50m 공인 수영장 현황. (사진=수영연맹 제공) |
지역 체육계는 각 종목별 경기장을 돌면서, 세종시의 체육 인프라 확충이 미래 숙제로 재확인되고 있다.
체육 인프라는 지역 꿈나무 육성과 전국체전 유치를 떠나 종목 단위 전국 대회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도모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현재 행복청이 세종시와 머리를 맞대 '종합체육시설 재추진'을 위한 용역안을 마련 중인 가운데 중장기 플랜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
2028년 대통령 집무실과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는 마당에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체육 인프라 마련은 필수적 요소로도 다가온다.
당초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부지를 토대로 2만 5000석 규모의 관람석과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 시설뿐만 아니라 주변에 보조경기장과 수영장 등의 실내체육관을 갖추는 것으로 구상됐다.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를 앞두고 완공을 기대했으나, 공사 입찰이 여러 차례 유찰되며 무산된 바 있다. 세종시에선 탁구와 유도 종목 경기만 내년 U대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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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는 여전히 견본주택 단지로 임시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기 힘들다. (사진=중도일보 DB) |
일례로 수영협회는 사실상 10레인 수영장이 없는 유일한 도시란 점을 아픈 대목으로 여기고, 세종시와 시체육회의 능동적 대응을 희망하고 있다. 민선 5기 시 정부 공약에 반영된 만큼, 현실화 시기가 관건으로 남아 있다.
조사 결과 50m 10레인 공인 수영장이 없는 도시는 세종시와 대전시, 충북도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미숙 시 수영연맹 회장은 "올해 제주 전국체전에 와보니, 50m 10레인 수영장의 필요성을 다시 절감했다"라며 "자라나는 청소년 유망주 육성을 위한 저변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족구협회는 전국 규모 대회를 치루기 위한 족구장 면수 확충을 희망하고 있다. 금강변 7면에 3면 정도만 추가하면, 전국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족구는 대한민국을 종주국으로 둔 종목으로, 아시안게임 테크볼 금메달리스트 이준석도 족구 선수 출신이다.
윤성일 시 족구협회 회장은 "족구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전 정식 종목에 채택될 정도로, 전국 네트워크를 굉장히 잘 갖추고 있다"라며 "청소년 전국 대회를 유치한다면, 지역 사회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제언했다.
결국 이번 대회 출전 종목인 세팍타크로와 궁도, 사이클, 복싱, 레슬링, 펜싱, 농구, 배구, 축구, 야구, 볼링, 골프, 씨름, 태권도, 탁구까지 전반적 인프라도 종합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가 출전하지 못하는 13개 종목도 엄연한 현실이다.
제주=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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