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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체전 초반, 동메달 7개 수확… 유도·레슬링·씨름 선전

17일 하루에만 동메달 6개 추가
유도 김지훈·김채욱 나란히 시상대
37개 종목 716명 선수단 출전
정구·테니스 등 후속 메달 도전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10-18 08:44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 선수단은 대회 초반 탁구와 유도, 씨름 등 격투 및 체급 종목에서 동메달 7개를 수확하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섰습니다. 야구와 테니스 등 구기 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지며 추가 메달 확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세종시는 이번 대회에서 총 25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배구, 펜싱,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경기가 계속되는 만큼 선수단은 혼연일체가 되어 목표 달성과 종합 성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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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부 100kg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한 김채욱의 경기 모습. (사진=시체육회 제공)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세종시 선수단이 대회 초반 동메달 7개를 수확하며 메달 경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18일 세종시체육회가 집계한 전날까지 경기 결과를 보면, 세종시는 금메달과 은메달 없이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지난 11일 사전 경기에서 탁구 단체전 동메달 1개 확보 이후 17일 하루에만 씨름과 주짓수, 합기도, 유도, 레슬링 등 모두 5개 종목에서 동메달 6개를 쓸어 담았다.

이번 대회 목표인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7개 등 모두 25개를 획득하기 위해 갈 길은 아직 멀다. 오는 22일까지 37개 종목에 걸쳐 출전 중인 선수 419명과 임원 297명 등 모두 716명이 혼연일체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초반 메달 획득의 출발점은 탁구에서 시작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속 김민혁 등 모두 5명이 지난 11일 출전한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첫 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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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위에 올라있는 세종시 궁도팀. (사진=이희택 기자)
17일에는 격투·체급 종목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유도 남자일반부 81kg 이하급에 출전한 국군체육부대 김지훈은 16강에서 부산 한재광을 유효승으로 제압한 데 이어, 8강에서 제주 박준현을 한판승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경북 이준환에게 한판패로 졌으나 공동 3위 자격으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같은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채욱도 남자일반부 100kg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16강에서 대구 김태호를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경북 김태영에게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레슬링 남자대학부 자유형 97kg급에 출전한 동아대학교 강민준 역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서 충남 안호산에게 실격승을 거둔 뒤, 8강에서 만난 전북 김찬을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대전 유원진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씨름 남자고등부 장사급 135kg에 출전한 배선제(세종고)도 시상대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충북 한덕희에게 1대 2로 아쉽게 패했으나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종 고교 씨름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주짓수 여자일반부 48kg 이하급에서는 동천백산 팀필 소속 유정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8강에서 대구 신옥조에게 기권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 경기 최소명에게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합기도 남자일반부 밴텀급에 나선 고운동 합기도 천지관팀 강민택도 동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8강에서 전북 노대석을 4대 0으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경북 서윤재에게 0대 3으로 패했다.

이로써 세종시는 유도 2개, 탁구·씨름·주짓수·합기도·레슬링 각 1개씩 모두 7개의 동메달을 수확했다.

구기 및 단체종목에선 의미 있는 승전보가 이어지며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야구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홍익대학교는 16강에서 대전 대덕대학교를 12대 2로 제압했다. 테니스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세종시청이 경남 창원시청을 2대 0으로 꺾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정구 여자일반부 개인복식에 출전한 이지아·임진아 조도 8강에서 충북 고은지·조도경 조를 5대 3으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후속 경기 결과에 따라 추가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족구 여자일반부 세종시체육회는 32강에서 대구 수성구체육회를 2대 0으로 꺾은 데 이어, 16강에서 울산위민을 2대 1로 제압했다. 반면 남자일반부 조이킥스포츠는 전남체육회에 0대 2로 패했다.

검도 여자일반부 세종선발은 16강에서 대구를 1대 0으로 꺾었으나 8강에서 경기선발에 0대 3으로 패했다.

축구에서는 세종 미래고 FC U18이 남자 18세 이하부 16강에서 대구팀에 1대 2로 패했다. 홍익대학교도 남자대학부 16강에서 충북 중원대학교와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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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16강에서 패한 미래고 축구팀. (사진=이희택 기자)
기록 종목에서는 보디빌딩 남자 18세 이하부 밴텀급 65kg에 출전한 김민서가 5위에 올랐다. 산악 여자일반부 속도 종목의 차유진은 8위, 난이도 종목의 김민선은 16위로 기록됐다.

댄스스포츠 일반부 라틴 5종목 김동연·오희진 조는 12위를 기록했다. 철인3종 남자일반부 스탠다드코스 단체전은 11위, 여자일반부는 12위에 자리했다.

또 바둑 종목 선수들은 남·여 일반부 단체전, 18세 혼성부, 일반부 혼성 페어전에서 모두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소프트볼은 남일부의 홍익대가 대덕대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궁도 일반부 단체전에선 현재 2위로 경기를 진행 중이다.

산악 종목의 차유진과 김민선은 여일부 속도와 난이도 종목에서 각각 결승 진출에 성공한 상태다. 수상스키웨이크보드의 김민석은 슬라룸 결승에 진출했다.

수영의 18세 이하 및 여일부에 출전한 지유나와 이은영은 아쉽게도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승마 일반부 표준 장애물 경기 결승에 나선 하재민박종필허재는 9위에 랭크됐다.

세종시는 18일에도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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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부 3on 3 농구에서 8강에 진출한 세종시 농구팀(흰색). (사진=이희택 기자)
남대부 배구 홍익대학교가 8강전에 나서고, 남자일반부 농구 3대3 대표팀도 충북을 상대로 8강부터 결승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돌입한다.

펜싱에서는 남자일반부 에뻬 세종선발과 사브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각각 충북과 울산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육상 여자 18세 이하부 100m 서한울, 400m 임지수, 포환던지기 황인영도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나선다.

레슬링과 복싱, 태권도, 주짓수 등 체급종목에서도 다수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앞선 경기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무엇보다 정구와 테니스, 배구 등 단체종목의 경기 결과와 육상·체급종목의 추가 메달 획득 여부가 세종시의 종합성적을 끌어올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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