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이옌뜨에는 하 사원(Chùa Hạ), 쭝 사원(Chùa Trung), 트엉 사원(Chùa Thượng) 등이 산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 각 사찰은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해발 약 895m에 위치한 트엉 사원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산허리를 감싸는 운해와 안개를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옌뜨산 정상부에는 해발 약 1,068m의 동 사원이 자리한다. 구리로 제작된 독특한 건축양식과 웅장한 산악 풍경이 어우러져 떠이옌뜨를 대표하는 명소로 꼽힌다. 사찰을 둘러싼 고요한 자연은 참배객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경험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과거에는 수많은 돌계단을 걸어 산을 올라야 했지만, 현재는 케이블카가 운행돼 보다 편리하게 산을 오르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울창한 숲과 능선이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떠이옌뜨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베트남의 불교문화와 역사, 아름다운 자연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휴식과 사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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