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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민선9기 공약 이행 속도 높인다

2027년 시정 청사진 점검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09-15 15:04
경주시 민선9기 공약 2027 주요업무 점검
경주시는 민선9기 공약과 2027년도 주요업무를 대상으로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내년도 시정의 방향을 가다듬는 동시에 민선9기 주요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세부 실행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14일 알천홀에서 민선9기 공약과 2027년도 주요업무를 대상으로 부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행정 역량을 집중할 사업들을 점검했다.

이날 자리에는 부시장과 각 국·소·본부장, 44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시는 전체 284개 사업 가운데 시정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큰 114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집중 관리 과제에는 공약사업 외에도 시장 지시사항과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사업별로는 공약 81건, 지시사항 6건, 역점사업 9건, 신규사업 18건이다.



회의에서는 각 사업을 실제 현장에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과 행정절차 등을 비롯해 향후 일정과 예상되는 난관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사업 추진 여건에 변화가 생길 경우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공약사업은 당초 계획을 단순히 이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의 현실성과 추진 여건을 다시 살피는 데 무게를 뒀다. 시민들이 정책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실행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2027년 신규·역점 과제는 지역 발전 효과와 정책 필요성을 기준으로 추진전략을 구체화했다. 중앙정부 정책 변화와 지역의 행정·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부서별 업무보고는 문화관광 분야를 시작으로 경제산업, 농축산해양, 도시개발, 시민복지, 환경녹지, 포스트APEC본부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번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부서별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민선9기 공약사업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확보한 국제적 도시 인지도와 대외 경쟁력을 지역의 산업·관광·문화 발전과 연계해 경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민선9기 시정의 중요한 과제"라며 "공약사업의 추진력을 높이는 한편 APEC을 통해 마련된 새로운 기회를 경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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