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주민참여예산 12건 도민투표 오른다

18개 시군 중 최다…최종 예산 반영은 투표·총회가 관건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9-15 15:42
남해군, 경남 주민참여예산 도민투표 대상사업 ‘최다선정’
남해군, 경남 주민참여예산 도민투표 대상사업 '최다선정'<사진=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은 2027년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도민투표 대상에 지역 사업 12건, 16억1000만 원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도 전체 투표 대상 79건 가운데 남해군은 신청한 36건 중 12건이 심사를 통과해 사업 수와 사업비 모두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지역상생형 4건과 생활안전형 8건으로, 관광 기반 확충과 도로·보행 안전 등 생활밀착형 사업이 함께 포함됐다.

하지만 도민투표 대상 선정이 곧 예산 확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경남도의 올해 공모 기준은 지역상생형과 생활안전형 사업비를 각각 건당 2억 원 이내로 정하고, 도민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을 가리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제안 370건이 접수됐지만 최종 선정은 55건, 86억 원 규모였으며 이후에도 보조금관리위원회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본예산에 반영됐다.

투표 문턱도 가볍지 않다.



경남도의회 2024년 회의록에는 당시 분과심사를 통과한 32건 가운데 11건이 도민투표에서 탈락했고, 이 가운데 남해 사업도 4건 포함됐다는 지적이 기록돼 있다.

이번 도민투표는 오는 10월 2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남해군이 세운 '최다 진출' 기록의 진짜 성적표는 몇 개 사업이 최종 예산까지 살아남느냐에서 갈린다.
남해=김정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