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신문
  • 금산

[금산다문화] 네팔 히말라야 대홍수 참사

수천 명 사망·실종 구조작업 계속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 승인 2026-10-18 11:26

신문게재 2026-10-08 3면

지난 8월 네팔 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현재까지 1,300여 명이 사망하고 5,100여 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재난으로 주택 수만 채와 기반 시설이 파괴되어 약 25억 6천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추산됨에 따라, 네팔 정부는 국제사회에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네팔 정부와 국제 구조팀은 실종자 수색과 신원 확인에 주력하는 한편, 파손된 도로와 전력망 등 기반 시설 복구와 구호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6일 네팔 북부 보테코시강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네팔 정부는 현재까지 1,367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약 5,100명이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구조된 사람은 1만3,646명에 이른다.

특히 수력발전소 주변에서는 진흙과 잔해에 매몰된 터널에 근로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구조대가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네팔 정부는 9월 9일 기준 터널에서 네팔인 2명과 중국인 1명 등 모두 3명이 생존한 상태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은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네팔 정부 관계자는 9월 초 이번 홍수로 인한 재산·주택·기반시설 피해액을 약 3,875억 네팔루피, 미화 약 25억6천만 달러로 추산했다. 최소 7,500채의 주택이 파괴됐으며 약 2만 채의 주택은 재건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력발전 시설 12곳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네팔 정부는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재난을 기후변화와 산악지역의 재난 위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례로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실종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네팔 정부는 수습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검사를 비롯한 법의학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중국·일본·싱가포르·한국 등의 관련 전문가들도 신원 확인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네팔 정부는 앞으로도 수색·구조 작업과 함께 도로와 전력, 통신시설을 복구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종합적인 피해 및 복구 수요 조사를 진행해 향후 재건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네팔 대홍수는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아직 실종자 수색과 피해 집계가 끝나지 않은 만큼 최종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 규모는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네팔 정부와 국제 구조팀은 생존자 수색과 실종자 확인,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계속해서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비나 명예기자(네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