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5생활권에서 11월 합강동 2,191세대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3,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택 분양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 기대를 모았던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은 제도 정비에 필요한 시간과 정부의 구체적인 이주 대책 미비로 인해 이번 공급 물량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시행사와 관계기관은 현재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계획 발표에 따른 국가 차원의 주거 대책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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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합강동(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스마트리빙존(L존) 조감도. (사진=세종스마트시티 제공) |
최근 법무부 등 공공기관 이전 이슈가 맞물리면서, 이전 기관 종사자에 대한 특별공급 여부에도 부동산시장의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 공급 물량들에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세종시와 세종스마트시티㈜에 따르면 11월 중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 대상지인 합강동(5-1생활권)의 스마트리빙존(L존) 4개 블록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규모는 2191세대로, '꽃나루마을' 16단지(L6) 818세대, 24단지(L7) 648세대, 26단지(L8) 218세대, 28단지(L11) 507세대 등이다. 모든 세대 전용 면적은 84㎡으로 구성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이자 시행사인 세종스마트시티는 11월 중순 전체 물량의 일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BS한양이 시공을 맡았다.
현재 주택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상태이며, 앞으로 분양가 심사와 입주자 모집 공고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초 12월 공급이 예정됐던 다솜동(5-2생활권) 주택 공급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솜동 중심부의 '세종 우미 린 센터파크'(676세대)가 지난 8월 먼저 청약을 진행한 데 이어 남은 4개 블록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M3, M4, M5, L4 등 4개 블록에 걸쳐 총 1300세대 이상이 공급될 예정인데, 현재로선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에선 내년 상반기 중 청약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생활권을 중심으로 총 4000세대 이상의 물량이 예정된 가운데 지역 부동산시장에선 기관 이전 종사자의 특별공급 제도 부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경찰청 등의 이전이 예고된 데다가 하반기 중 추가 공공기관 이전 계획의 발표가 예고되면서다.
특히 세종시 역시 특별공급 부활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제기한 상태다. 다만, 물리적으로 이번 공급 물량에 이를 적용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관계 실무진의 설명이다.
이전 발표 기관의 계획 고시를 비롯해 추가 기관 이전 계획의 윤곽이 드러나야만 기준을 세울 수 있고, 관련 제도를 손보기 위해선 최소 4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종시의 재량으로 물량 일부를 기관 이전 종사자 특별공급으로 배정할 수도 있지만, 이번 물량엔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추후 정부가 전체 기관 이전 계획을 내놓으면서, 국가 차원의 특별공급 등 이주자 주거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전 기관 종사자의 특별공급이 부활하더라도 시기상 올해는 어려운 상태"라며 "지금은 기관 이전이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종합적으로 내놓을 이주 대책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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