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에서 열린 '제7회 전국황새모니터링교류회'에 참석한 활동가들이 전국적인 황새 번식 현황과 서식지 정보를 공유하며 효율적인 보전 협력 체계를 논의했습니다. 예산군은 대전동행로타리클럽과 업무협약을 맺어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황새 5마리와 먹이생물을 자연으로 방사하며 안정적인 서식 기반 마련에 나섰습니다. 군은 향후 전국 단위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황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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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동행로타리클럽과 예산군의 황새 보전 업무협약 체결식 예산군 제공 |
예산군은 21일 예산황새공원에서 '제7회 전국황새모니터링교류회'를 열고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모니터링 관계자 30여 명과 황새의 번식과 이동, 서식지 이용 등에 관한 정보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황새의 활동 영역이 특정 지역에 머물지 않고 여러 지역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장 관찰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지역별 보전 경험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예산군과 대전동행로타리클럽은 황새 보전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민간단체의 참여를 넓히고 황새가 머물 수 있는 서식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발표에서는 최근 10년간 황새의 번식 현황을 분석한 내용을 비롯해 서산·태안·나주 지역에서 확인된 번식 상황과 현장 과제가 다뤄졌다.
지역마다 관찰 여건과 서식환경이 다른 만큼 각 지역 활동가들이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황새 보전 활동은 개체를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먹이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논과 습지 등 주변 생태환경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참여가 중요한 분야다.
이날 행사에서도 황새 서식지 관리와 모니터링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교류회의 현장에서는 황새 5마리와 먹이생물인 붕어 치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사 행사도 진행됐다.
단순한 개체 증식에서 벗어나 황새가 실제 자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예산군은 이번 협약과 교류회를 계기로 민간단체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전국 모니터링 활동가 및 관계기관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전국 모니터링 활동가, 관계기관 간 협력을 더욱 촘촘히 이어가 황새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예산황새공원은 앞으로도 전국 단위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과 활동가,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황새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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