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충북

단양군 이상욱 주무관, AI로 풀어낸 '경계숙려캠프' 전국 최고상

지적재조사 60초 예능 콘텐츠로 변신…기획·AI 영상·더빙·편집까지 '나홀로 제작'
국토부 '2026 ReView AI 숏폼 콘테스트' 최고상인 선구자상 수상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9-21 07:19

단양군 이상욱 주무관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지적재조사 홍보 영상 '경계숙려캠프'가 국토교통부 주최 숏폼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선구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상은 지적도와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의 차이로 발생하는 경계 갈등 해결 과정을 예능 형식으로 풀어내어, 어렵고 생소한 행정 제도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전문 업체 도움 없이 현장 공무원이 직접 기획부터 AI 기반 영상 제작 및 편집까지 전 과정을 완수하며 행정 업무의 디지털 혁신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보도 1) 수상사진
단양군청 민원과 지적재조사팀 이상욱 주무관이 '2026 지적재조사 ReView AI 숏폼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선구자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지적재조사'를 60초짜리 상담 예능으로 바꾼 단양군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전국 무대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단양군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한 '2026 지적재조사 ReView AI 숏폼 콘테스트'에서 민원과 지적재조사팀 이상욱 주무관이 제작한 '경계숙려캠프'가 최고상인 '선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계숙려캠프'에는 공식 기록인 '지적도'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을 의미하는 '현실땅'이 등장한다. 서로 다른 경계를 주장하며 갈등을 빚던 두 캐릭터가 조사·측량과 토지소유자 간 협의를 거쳐 새로운 경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약 60초 영상에 담았다.

실제 담장이나 도로 등 토지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다소 전문적인 문제를 친근한 캐릭터와 예능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적재조사가 왜 필요한지, 경계를 어떤 절차를 거쳐 조정하는지를 일반 주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도 1) 경제숙려캠프 콘텐츠
단양군 이상욱 주무관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지적재조사 숏폼 콘텐츠 '경계숙려캠프'의 한 장면.(사진=단양군)
특히 이번 수상작은 전문 제작업체의 도움 없이 현장 공무원 한 명이 사실상 전 제작과정을 맡았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이 주무관은 주민들과 토지 경계를 협의하면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발굴과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캐릭터 구상까지 직접 진행했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와 영상 제작, 음성 더빙, 최종 편집까지 외부 제작 용역 없이 완성했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주민들에게 제도를 설명해야 했던 경험이 콘텐츠의 출발점이 된 셈이다. 행정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전문적인 제도를 주민 눈높이의 콘텐츠로 바꿨다는 점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콘테스트 역시 생성형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에게 생소할 수 있는 지적재조사 제도를 쉽고 흥미롭게 알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욱 주무관은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지적재조사를 설명하면서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한 데서 시작한 작품"이라며 "기획부터 편집까지 직접 도전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