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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수확 더 늦기 전에"…단양 어상천면, 고령농가 일손 보탰다

심곡리 80대 농업인 농가 찾아 직원 20여 명 구슬땀
2개 작업조 나눠 고추 수확·운반…농번기 인력난 부담 덜어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9-21 07:46
보도 7) 농촌일손돕기 사진 (1)
어상천면과 단양군 환경과·체육레저과 직원들이 심곡리 고추 재배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수확 시기를 맞았지만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던 고령 농가에 공무원들이 힘을 보탰다.

단양군 어상천면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지난 18일 심곡리의 80대 고령 농업인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해당 농가는 본격적인 고추 수확철을 맞았지만 고령과 건강상의 어려움에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제때 작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어상천면을 비롯해 군 환경과와 체육레저과 직원 등 2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였다. 직원들은 2개 작업조로 나눠 심곡리 일원 두 곳의 고추밭에 투입돼 오전 8시부터 잘 익은 고추를 따고 운반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고추는 적기에 수확하지 못하면 상품성과 품질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직원들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업에 속도를 냈다. 익숙하지 않은 농사일에도 서로 역할을 나누며 수확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현장 지원이라는 데 의미를 더했다.

유숙미 어상천면장은 "농번기마다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며 "작은 힘이나마 수확철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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