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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 토지정보과 직원들이 지난 16일 열린 '제6회 디지털 지적의 날' 행사에서 지적재조사 분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운대구 제공) |
해운대구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6회 디지털 지적의 날' 행사에서 지적재조사 업무 유공으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디지털 지적의 날'은 지적재조사 특별법 제정일인 9월 16일을 기념해 국토교통부가 지적재조사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적재조사는 실제 토지의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 경계가 서로 다른 경우 이를 바로잡고, 토지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구축하는 국가사업이다. 토지 경계를 명확하게 정비함으로써 토지 소유자 간 경계 분쟁을 줄이고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3년 좌동1지구를 시작으로 지적재조사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9개 지구, 2천147필지, 총 42만9천580㎡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며 디지털 지적 기반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중동 2지구와 송정1지구 등 412필지를 대상으로 후속 지적재조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장관 표창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업무 개선과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행정 방식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해운대구는 지적재조사 과정에서 고정밀 3차원(3D) 데이터를 활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현장 업무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토지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지적재조사가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사업 대상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개별 토지 여건에 맞춘 안내와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를 새롭게 확정하는 과정에서 토지 소유자 간 이해관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측량뿐 아니라 주민들이 사업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지원하는 행정도 중요하다.
해운대구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적행정을 확대하면서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관 표창은 구민과의 소통을 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국토의 기반을 마련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 이용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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