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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민속대제전] 아산시, 36회만에 첫 우승 "내년엔 더 좋은 실력으로 압도적 우승 차지할 것"

오현민 기자

오현민 기자

  • 승인 2026-09-21 13:52

신문게재 2026-09-22 8면

20260921-민속대제전 아산 우승
아산시가 18일 홍성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종합우승 트로피는 아산시가 거머쥐었다. 아산시는 36년 동안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해소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연승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8일 홍성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아산시 대표단은 "매번 하위권에 머무르던 중 지난해 800점을 획득해 3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며 "연습량을 늘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체 훈련을 대폭 늘렸더니 1200점가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올해 아산시는 다양한 종목 중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단체전 연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아산시 대표단을 이끈 김형기 온양문화원 사무국장은 "지난해 강점을 보인 단체 줄넘기와 제기차기를 주력으로 연습하면서 올해 신설된 굴렁쇠 종목을 대비한 것이 우승으로 이끈 것 같다"며 "단체종목은 팀원 간 단합력도 증가하면서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임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 줄다리기 성적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 사무국장은 "올해 단체 줄다리기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해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청양군이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느꼈다"며 "매년 줄다리기에서 청양군을 만나는 걸 보면 대진운이 안 따라주는 것 같다"면서 아쉬운 미소를 보였다.

그는 대회 준비를 위해 개인 연차를 사용하거나, 퇴근 후 저녁 늦게까지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끝으로 김 사무국장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놀이를 모든 세대가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 같아서 더욱 즐겁다"며 "앞으로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아산시는 내년에 더 좋은 실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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