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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추석 연휴 '24시간 감염병 대응' 나선다

19개 기관·100명 비상 근무…역학조사반 현장 투입 준비
격리병상 109개 점검 완료…개인위생 수칙 당부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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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감염병 비상방역 상황반'을 운영하고 24시간 감염병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자 지자체들이 방역망 강화에 나섰다. 특히 최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데다 코로나19 환자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퍼지는 '다중 유행' 가능성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을 명절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감염병 비상방역 대응 체계를 전면 가동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및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비상방역체계에는 인천시 본청을 비롯해 보건환경연구원, 10개 군·구 보건소, 지역 주요 의료기관 등 총 19개 기관이 유기적으로 참여한다. 시는 총 19개 반, 100명 규모의 '감염병 비상방역 상황반'을 구성해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5명의 인력을 상시 배치, 실시간 감시망을 가동한다.

만일의 집단 감염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현장 대응 인력도 대거 배치된다. 인천시와 각 군·구 소속 역학조사관 19명을 포함해 총 12개 팀, 139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이 상시 대기조로 운영된다.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신종 감염병 국내 유입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점검도 끝마쳤다. 시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및 긴급치료병상 등 총 6개 의료기관, 109개 격리치료 병상의 즉시 가동 태세를 사전 점검했다.

보건 당국은 비상 대응 체계 구축과 함께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시민 개개인의 예방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특히 연휴 기간 해외 방문을 계획 중인 여행객을 대상으로는 국가별 감염병 발생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김민정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명절 연휴 동안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해 집단 감염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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