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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성황

14개 시·군 생활문화예술인 공연·체험·전시 한마당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9-21 10:02
전경열 기자
20일 열린 전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사진=전경열 기자)
전북지역 생활문화예술인들이 고창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2026년 전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이 19일부터 20일까지 고창 모양성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북생활문화협의회가 주최하고 사)고창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북 14개 시·군의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참여해 공연과 체험, 전시를 통해 지역마다 쌓아온 생활문화예술의 역량을 선보인다.

첫날인 19일에는 공연 1부를 시작으로 식전공연과 개막식, 2부 공연이 이어졌다. 각 시·군 공연팀은 순서에 따라 무대에 올라 음악과 민요, 농악, 부채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판소리와 민요 등 전통예술의 고장인 고창을 대표하는 공연팀들은 신명나는 민요와 부채춤, 농악 등을 선보이며 고창의 문화적 색채를 더했다.

20일에는 밴드 6개 팀이 참여하는 3부 공연과 13개 팀이 참여하는 4부 공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부안군 공연팀이 장구와 색소폰, 댄스 등을 결합한 콜라보 공연으로 폐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는 14개 시·군이 마련한 체험부스와 전시공간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각 지역의 생활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로, 서로 다른 지역과 장르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이곳은 고창을 넘어 전북 14개 시·군의 잔치"라며 "지역에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라는 취지의 메시지가 전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복승 고창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한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고창에서 이번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된 의미를 강조했다.

유 회장은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고창에서 여러분과 함께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 무대에 오르신 모든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생활문화예술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가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도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고창의 역사적 공간에서 열리는 데 대한 의미를 밝혔다.

심 군수는 "모양성 앞 넓은 잔디광장에서 전북의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이곳 모양성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고창의 소중한 보물 같은 유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창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이 전북 생활문화예술인들이 서로 만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문 예술인 중심의 공연을 넘어 각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즐기고 꾸준히 활동해 온 생활문화예술을 무대와 체험, 전시를 통해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14개 시·군 생활문화예술인들이 고창의 역사적인 공간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의 생활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전북지역 문화공동체의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함께 여는 미래, 도약하는 고창'의 문화적 가치와 함께 전북 생활문화예술인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20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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