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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의료취약지역 방문진료 2000건 돌파

농촌왕진버스·찾아가는 의료원 연계, 의과 1100·한의과 850건 등 의료취약지 8곳 지속 관리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6-09-21 09:49
청양 농촌왕진버스
‘농촌왕진버스’ 진료 모습(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읍 외 지역을 직접 찾아 올해 2000건이 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농협은행 청양군지부와 협력하는 '농촌왕진버스'와 군 자체 사업인 '찾아가는 의료원'을 연계해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하고 있다.

청양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약 40.4%를 차지하지만 민간 병·의원의 약 80%가 청양읍에 몰려 있다. 읍에서 떨어진 지역일수록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고령 주민의 진료 불편이 상대적으로 크다.

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3년 시작한 찾아가는 의료원을 농촌왕진버스와 결합해 방문진료 범위를 넓혔다. 의료기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을 기다리지 않고 의료진이 마을과 보건진료소를 직접 찾는 방식이다.



올해 2월부터 9월 19일까지 마을회관 순회진료 30회와 보건진료소 중심 정기방문 31회 등 모두 61차례 현장진료를 했다. 진료 실적은 의과 1100건, 한의과 850건, 안과 99건 등 2000건을 넘어섰다.

올해부터 단발성 방문진료에서 정기적인 건강관리로 사업 범위도 넓혔다. 의료 접근성이 낮고 주민 수요가 높은 8곳을 선정해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진이 매달 한 차례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의료진은 같은 주민을 지속해서 살피면서 만성질환과 만성통증의 변화 등을 확인한다. 안과 진료 수요를 반영해 인근 의료기관과 연계한 기초 안검진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정기 방문을 활용해 주민의 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등 읍외 지역의 일차의료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왕진버스와 찾아가는 의료원을 연계하면서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군민이 사는 곳에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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