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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버스길 다시 짠다…123번 귀환·배차 11분 단축

10월 3일 새 시간표 적용
전체 운행차량 15대 늘려
12월 두 번째 손질 예고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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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울산시 교통국장이 21일 울산시청에서 오는 10월 3일부터 시행하는 시내버스 노선 1단계 개편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천상·구영에서 방어진으로 향하는 123번이 돌아온다. 야음·삼산과 동구를 잇는 126번은 평균 배차간격이 44분에서 33분으로 줄어든다.

울산시는 10월 3일부터 버스 15대를 더 배치하고 일부 노선의 경로와 시간표를 바꾼다.

123번에는 5대가 들어간다. 천상·구영을 출발해 태화동, 성남동, 명촌,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을 지나 방어진에 닿는다. 동구 출퇴근 수요를 받아내고 비슷한 구간의 승객 쏠림을 덜기 위한 선택이다.

126번은 6대 체제에서 8대 체제로 바뀐다. 2024년 12월 전체 버스망이 달라진 뒤 야음·삼산과 동구 사이의 교통 불편이 이어지자, 시는 지난 7월 1일 6개 업체의 예비차를 모아 이 번호를 우선 되살렸다.



743번도 2대를 보태 8대로 맞춘다. 구영을 다시 통과하게 해 옛 307번이 맡았던 주요 기능을 되살리고, 구영과 삼산·도심 사이의 접근성을 높인다.

직행좌석버스 3개 노선도 달라진다. 1154번은 신복교차로를 거치면서 1224번의 승객을 나눠 맡는다. 1413번은 울산대교를 건너 꽃바위까지 이어져 1421번의 붐빔을 낮춘다. 1115번은 일부 구간을 염포로 대신 아산로를 지나도록 바꿔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을 줄인다.

북구12번에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담겼다. 동천고의 '북두칠성 버스 계획(프로젝트)'을 토대로 달천 출발 시각 가운데 오후 3시는 3시 30분으로, 오후 4시 10분은 4시 30분으로 각각 옮긴다.



이번 방안은 2024년 12월 이후 쌓인 이용자 요구와 실제 탑승 수요, 현장 여건, 다른 번호와의 연결 관계를 살펴 마련했다. 조정안은 시민과 교통전문가, 운수업계가 참여한 대중교통개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울산시는 시행 뒤 승차 기록과 권역별 통행 흐름을 다시 들여다본다. 현재 접수 중인 제안까지 검토해 12월에는 후속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창현 울산시 교통국장은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는 없다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찾아 시급한 부분부터 차례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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