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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성료

도심에서 펼쳐져 시민 접근성 높여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6-09-21 16:22
개막식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 개막식 모습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갓바위를 알리는 문화행사가 도심에서 펼쳐지며 지역 관광과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경산생활체육공원 온마루광장에서는 19~20일 제25회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행사장을 갓바위 주변에서 도심으로 옮겨 진행했다. 시민들의 일상 공간에서 축제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갓바위와 와촌 일대의 관광자원을 함께 홍보하는 데 의미를 뒀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관광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됐다. 와촌에서 생산된 자두와 대추 가공품, 갓바위 소원빵 등이 소개됐고, 갓바위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소원길과 사찰런, 템플스테이 등의 정보도 제공됐다.



체험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해 구성됐다. 소원등과 돌탑을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컵연꽃 만들기, 금속공예, 사찰음식 체험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공연도 행사 기간 이어졌다. 전통문화에 기반한 무대와 함께 밴드 공연 등 현대적인 공연이 마련됐으며, 원효 무애무와 법문, 소리명상 등을 통해 갓바위가 가진 역사문화적 의미도 소개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개막 행사에서는 함께 비빔밥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마련됐으며, 음악 무대에서는 국악과 성악, 대중음악을 활용한 공연이 관객들을 만났다.



행사 마지막 무대에는 경산시립합창단과 경산시립교향악단이 참여했다.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강혜정도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천년 소원 성지, 경산 갓바위 르네상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장을 도심으로 확장하면서 갓바위의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 프로그램을 함께 알리는 형태로 행사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

경산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 갓바위의 역사문화 자원에 지역 예술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하는 사업을 이어가며 시민과 외부 방문객이 경산의 다양한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상룡 경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갓바위의 문화적 가치를 지역의 관광 및 문화자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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