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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공음면민의날 기념식.(사진=고창군 제공) |
23일 고창군 공음면에 따르면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30회 공음면민 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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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공음면민의날 기념식.(사진=고창군 제공) |
축제에 앞서 참 나무 정 농악단의 신명 나는 농악을 시작으로 진목 정 민요, 어울림 난타 공연이 펼쳐졌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노래 교실과 어르신들의 민요 공연 등이 이어져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정성 어린 음식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와 여성 이장들은 '고창군 발효 및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직접 김치 담그기 체험에 참여해 김치를 마련했으며, 이를 각 마을 음식과 함께 면민들에게 제공해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었다.
체육행사에서는 공음면 12개 리 주민들이 마을별로 함께 어울리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도 참여해 경기를 펼쳤다.
응원전 역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면서 세대와 국적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어 평양예술단의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지면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광식 공음면민 회장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면민 축제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공음면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정성껏 음식을 준비해 주신 부녀회와 여성 이장님들을 비롯해 행사 준비에 힘을 보태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주민뿐만 아니라 공음면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서로 어울리고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음면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애숙 공음면장은 "30년의 전통을 이어온 면민 축제는 공음면민의 화합과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축제를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신 주민들과 기관·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처럼 주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세대와 국적의 벽을 넘어 함께할 때 공음면의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따뜻한 공음면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0회 공음면민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준비한 공연과 체육행사, 먹거리 등이 어우러지면서 30년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공음면의 끈끈한 공동체 문화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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