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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폭염 속 건설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맞춤형 케어' 결실

계양테크노밸리 등 3개 현장 626명 이용…이동식 버스로 휴식·교육 동시 제공
안전보건공단 쉼터 지원사업 등 업계 연계 흐름 맞춰 '현장 중심 밀착 관리' 확대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9-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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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가 혹서기 기간 동안 휴게시설이 부족한 사업지 내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휴게.교육 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했다/사진=iH 제공
인천도시공사(iH)가 혹서기 폭염에 노출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맞춤형 현장 지원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iH는 지난 7월 14일부터 9월 16일까지 두 달여간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3공구를 포함한 총 3개 주요 건설사업장에서 '찾아가는 휴게·교육 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 기간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현장 근로자는 연인원 기준 총 626명에 달한다.

이번 지원책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과 장기 폭염으로 옥외 작업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발주처 차원에서 실질적인 근로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규모 건설 현장의 경우 가설 휴게실까지의 이동 거리가 멀어 근로자들이 제때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동식 버스를 직접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특수 개조된 이동식 버스 내부에는 강력한 냉방 및 냉장 시설은 물론, 위생 시설과 영상 교육 장비가 완비됐다. 근로자들은 이동 부담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냉음료와 함께 휴식을 취하는 한편,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초 안전교육을 병행하여 수강했다.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 당국이 옥외 작업자에 대한 '물·그늘·휴식' 3대 기본 수칙 이행 강화를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 적극 권고하고 있는 만큼, iH의 이번 선제적 조치는 공공발주기관의 모범적인 안전보건 관리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동식 휴게 쉼터 도입은 현장 동선 단축에 따른 작업 효율성 향상과 실질적 온열질환 감소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iH 류윤기 사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는 여름철에는 작업자의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보장하는 환경 조성이 현장 안전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보건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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