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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파니·첼로 학교끼리 빌려 쓴다…부산 초등학교 악기 118대 공유

17종 악기 희망 학교에 대여
28일까지 신청·10월부터 활용
내년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확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9-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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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학교마다 악기를 새로 마련하지 않아도 팀파니와 마림바, 첼로, 색소폰 등을 빌려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공유사업이 부산에서 시작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희망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6 악기 공유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한다.

공유 대상은 모두 17종 118대다. 교육청이 직접 구입한 팀파니와 마림바, 첼로, 색소폰 등 13종 20대에 학교에서 공유하는 드럼세트와 우쿨렐레 등 4종 98대를 더했다.

학교별 보유 악기와 교육환경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예술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악기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교육청은 오는 9월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대여 학교를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빌린 악기를 활용해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악기를 학교까지 옮기는 작업도 교육청이 일괄 지원한다. 특히 크기가 큰 팀파니와 마림바 등은 가까운 학교들이 공동으로 빌릴 수 있도록 해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사업 규모도 키운다. 2027학년도에는 대여할 수 있는 악기를 추가로 확보하고 대상을 부산지역 전체 초·중·고·특수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수업이 학생들의 예술 경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학교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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