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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나무아지트 참여 가족 모집

어린이가 그린 ‘꿈의 아지트'가 현실로

박영길 기자

박영길 기자

  • 승인 2026-09-23 12:04
담양군청 전경2
담양군청.(사진=담양군 제공)
어린이가 머릿속으로 그린 상상 속 공간이 담양의 대나무를 활용한 실제 '아지트'로 만들어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문화재단이 가족과 예술가, 대나무 명인이 함께 어린이의 아이디어를 공간으로 구현하는 2026 담양대나무아지트축제 '특별한 상상, 대나무아지트'에 참여할 가족 20팀을 30일까지 모집한다.

축제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담빛음악당 일대에서 열린다. 일반적인 관람형 축제와 달리 참가 어린이가 직접 창작 과정에 참여하고 가족이 제작 파트너로 함께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아지트를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 예술가와 대나무 명인이 스케치를 바탕으로 대나무의 특성과 구조적 안전성, 현장 제작 가능성 등을 검토해 실제 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형태로 구체화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예술가, 대나무 명인의 도움을 받아 이틀 동안 직접 아지트를 제작한다. 특히 담양에서 발생하는 간벌 대나무를 창작 재료로 활용해 지역 자원이 가족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하나의 문화예술 작품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완성된 작품은 참가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어린이들이 자신의 작품에 담긴 생각과 이야기를 설명하는 '대나무아지트 라운딩'을 통해 서로의 결과물을 공유할 예정이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완성작을 일반에 공개한다.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담빛음악당 일대에서 결과전시 '특별한 상상대(竹)로'를 열어 군민과 관광객에게 제작된 대나무아지트를 선보인다.



모집 대상은 초·중학생 자녀가 포함된 전국의 가족으로, 모두 20가족을 선정한다. 가족당 3~4명 참여가 권장되며 보호자 1명 이상이 동반해야 한다. 11월 7~8일 축제 전 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비는 받지 않으며 중식과 상상키트가 제공된다. 신청은 9월 30일 오후 5시까지 모집공고와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네이버폼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서 기본 참가정보와 함께 어린이가 직접 그린 '꿈의 아지트' 스케치를 제출해야 한다.

재단은 신청 요건을 확인해 참가 가족을 선정한 뒤 제출된 스케치를 예술가와 대나무 명인이 검토해 실제 제작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담양=박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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