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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
가만 생각해 본다. 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언제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즐거웠던가?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보상이 많았을 때, 자유롭고 열린 분위기에서 일할 때도 좋았다. 하지만 가장 힘이 났던 순간은 따로 있었다. 직속 상사가 나를 믿어주었을 때이다. 내 가능성을 알아보고 새로운 일을 맡기고, 실수했을 때 다시 해볼 기회를 주었을 때이다. 일하고 싶은 기업 또는 일하기 좋은 기업은 3가지 가치를 중시한다. 일에 대한 자부심, 성장, 즐거움이다. 무엇이 직원에게 이 세 가지를 느끼게 할까?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일을 하는 공기업을 심사할 때였다. 직원들의 표정이 밝았다. 자신들이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했다. 더 나은 지원을 하기 위해 스스로 공부했다.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 경영층과 관리자는 직원을 믿고 강하게 이끌었다. 직원들은 관리자와 경영자를 믿고 자신이 맡은 일을 기꺼이 해냈다. 그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일하고 싶은 기업은 좋은 제도가 많은 기업만은 아닐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 있고, 그 일을 통해 자신도 성장한다고 느끼며,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인정받는 기업이 아닐까?
문제를 찾아 하나씩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높은 수준의 모습을 그려, 그곳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 일하고 싶은 기업은 남과 비교해서 좋은 기업이 아니라, 그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이 "내가 이곳에서 일하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마음속으로 느끼는 기업일 것이다. 이 마음이 모이면 몰입이 되고, 몰입이 쌓이면 성과가 된다. 그 마음을 만들어 주는 것이 리더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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