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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짬뽕'으로 뜨거운 군산… 언제 가볼까

14번째 '시간여행 축제', 지난 2일 개막해 5일까지 열전
근대로 떠나는 여행,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기다린다
2026 짬뽕 페스티벌, 9~11일까지 백년광장 일원서 대기
미카엘·데이비드리·이미영 셰프 총출동… 짬뽕 맛집 찾기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10-04 10:47

군산시는 10월 축제의 계절을 맞아 근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여행 축제'와 지역 특색을 살린 '짬뽕 페스티벌'을 연이어 개최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시간여행 축제는 독립운동 재현과 시대별 미션 게임 등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화려한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는 스타 셰프들이 참여하는 짬뽕 페스티벌이 열려 0.5인분 메뉴 판매와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통해 군산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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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간격으로 군산을 뜨겁게 만들어줄 시간여행 축제와 짬뽕 페스티벌. (사진=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시장 김재준)가 축제의 계절인 10월을 맞아 '시간여행과 짬뽕' 축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여행은 올해 14번째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친구와 연인, 가족 모두 함께 즐거움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는 과정을 선사한다.

▲선선한 가을밤, 달빛 아래 고조되는 '시간여행 축제'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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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퍼포먼스 한 장면.
메인 행사장인 시간여행 마을은 지난 2일 개막식에서 거리 전체를 화려한 무대로 전환하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승화했다. 1980년대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 글로벌 모던 플래시몹, 이어진 '군산시립예술단 공연'은 현장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4일 저녁 시간여행 콘서트에는 정서주와 야다의 무대가 펼쳐진다.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가득하다.

'우리 모두 3·5만세'는 매일 오후 3시 5분, 그 시절 군산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을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이 직접 만세 운동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함께 외치고 행진하며, 뜨거웠던 그날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주인공이 되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1919 태극기 게양작전'은 일본군 순사를 피해 곳곳에 숨겨진 게양대를 찾아 태극기를 올리는 미션 게임이다. 최근 MZ세대의 트렌드로 떠오른 '경찰과 도둑'을 근대 버전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K-관광섬을 찾아라'는 군산의 관광자원인 섬 관광을 홍보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수만 개의 볼풀 속에서 '군산의 섬'을 찾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행운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군산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시간을 수집해 기념품으로 교환하는 '모아모아 시간', 공중전화에서 걸려 오는 전화를 받아 미션을 수행하는 '받아라! 미션 공중전화' 등 군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의 참여를 기다린다.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와 실용음악학부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뮤지컬을 선보이는 'K-컬처 퍼포먼스'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감성을 생생하게 전한다. 군장대학교 패션산업과 학생들이 모델과 디자이너로 나서는 '세계민속의상 패션쇼' 역시 화려한 런웨이로 현장을 채운다.

군산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르는 '스테이지 군산'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순수함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로 꾸며진다. 세부 사항은 시간여행 축제(https://festival.gunsan.go.kr)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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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축제 행사장 배치도와 일정별 프로그램 등 종합 정보. (사진=군산시 제공)
▲2026 짬뽕 페스티벌, 어떤 경험을 선물할까

군산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시간여행 축제의 바통을 이어 '2026 군산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짬뽕 도시로서 면모는 장미동 백년광장 일원에서 선보인다. 독특한 문화는 1970년대 초 화교들이 돼지·소·닭 뼈 육수로 끓여내던 '초마면'에 항구 도시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과 고춧가루가 더해지면서 발전했다.

시는 이러한 지역의 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미식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마련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해 군산의 음식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지역 전통 중식당과 셰프 협업 콘텐츠를 비롯해 총 20개 부스가 운영된다. 여기서 고기와 해물 짬뽕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군산 짬뽕의 다채로운 맛과 매력을 방문객들에게 널리 알린다.

스타 셰프들이 선보이는 특별한 미식 콘텐츠가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미카엘, '흑백요리사'의 데이비드 리와 이미영 셰프가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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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차례로 짬뽕축제에서 만날 스타 셰프 라인업.
모든 중식 판매 부스에서는 짬뽕과 짜장면을 '0.5인분' 단위로 판매해 방문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짬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마련된다. 철가방 삼형제와 보글보글 짬뽕탕, K-관광섬을 이겨라, 뽑아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한다.

저녁 시간에는 프리미엄 프로그램인 '짬뽕레스토랑'을 운영해 공연과 함께 축제의 밤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축제장 인근의 짬뽕특화거리와 연계한 미식관광도 추진한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빈해원 등 오랜 전통을 가진 중식당과 다양한 맛집을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안내해, 축제장과 지역 상권이 상생하는 미식관광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26 군산 짬뽕 페스티벌'을 통해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특별한 미식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군산의 짬뽕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 짬뽕 페스티벌 누리집(https://jjambbong.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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