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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디지털 물류체계, 세계 주요 항만에 운영 사례 소개

체인포털 통한 실시간 정보 연계 설명
호주 퍼스 회의에 20여 개 항만 참여
탈탄소·공급망 불확실성 대응도 논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24 08:36
[261023 보도자료] 부산항만공사공유.
지난 2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6 세계항만당국자회의(PAR)'에 참석한 세계 주요 항만 관계자들이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에서 선박과 화물 정보를 연결하는 디지털 물류체계가 세계 주요 항만 관계자들에게 소개됐다. 터미널 사이의 화물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정보 공유 방식과 환적 운영에 활용한 경험이 발표의 중심을 이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통합물류정보플랫폼 '체인포털(chainportal)'을 통해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운송사 등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부산항의 운영 방식을 설명했다.

체인포털은 항만 이용자들이 선박 운항과 화물 처리 상황을 함께 확인하도록 돕는 항만커뮤니티시스템(PCS)의 사례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체계가 선박과 화물의 연계, 터미널 간 환적 운송에 활용되면서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6 세계항만당국자회의(PAR)'에서 공유됐다. 부산항만공사 이응혁 국제물류지원실장이 부산항을 대표해 발표를 맡았다.



올해 11번째 열린 회의는 호주 필바라항만공사가 주최했다. 싱가포르와 함부르크, 로테르담, 롱비치, 바르셀로나 등 세계 20여 개 주요 항만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항만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업무 개선 외에도 해운 분야의 탄소 배출 감축과 국제 물류망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PAR은 2015년 싱가포르해사항만청이 출범시킨 항만당국 간 연례 협의체다. 국내 항만 가운데 부산항만공사만 참여하고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회의가 부산항의 디지털 운영 경험을 해외 주요 항만에 알리고 공동 과제를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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