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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란 강서구의원. |
구정란 강서구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26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강서어린이영어도서관'의 중단 경위를 밝히고 기존에 투입한 예산과 행정력의 손실 규모, 책임 소재를 확인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당초 도서관은 명지동 3321-1번지 명지1동 복합청사 안에 들어설 예정이었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134억 원을 들이는 구상으로, 지난해 부지를 정하고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까지 마쳤으나 최근 사업이 중단됐다.
구 의원은 이미 준비 절차를 거친 시설을 충분한 설명 없이 중단하면 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실제 집행액과 손실 규모는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제시했다.
구 의원은 강서구의 높은 유소년 인구 비율에 비해 어린이를 위한 문화시설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구 의원이 제시한 유소년 인구 비율은 강서구 18.3%로 부산에서 가장 높다. 반면 동구는 6.8%, 영도구는 6.5%지만 두 지역에는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 등 젊은 가족이 거주하는 지역의 문화시설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도서관의 필요성을 다시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은 사업을 멈춘 판단의 근거와 지금까지 사용한 공공자원의 규모를 주민에게 알리고, 의회와 협의해 재추진 여부를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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