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북 고창군이 23일 오후 고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에서 '2026년 고창 옛도심 도시재생 성과보고회 및 옛도심 어울림센터 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경열 기자 |
군은 23일 오후 고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에서 '2026년 고창 옛도심 도시재생 성과보고회 및 옛도심 어울림센터 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함께 만든 옛도심, 다시 이어가는 우리 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종균 옛도심 주민협의체 위원장, 김현정 고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정재학 옛도심 경로당 회장, 이공진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장, 박성만 고창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석해 도시재생의 성과를 돌아보고 경로당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 |
| 정재학 회장(오른쪽)이 시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경열 기자 |
![]() |
| 정재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경열 기자 |
고창군 옛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노후 건축물 증가, 상권 쇠퇴 등으로 저하된 지역 활력을 회복하고, 역사·문화 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옛도심 도시재생사업은 2021년 사업비 122억 원 규모로 추진됐으며, '음식', '치유', '소리'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지역 먹거리 상품화와 판매 기반 마련, 중심 상가와 전통시장을 잇는 보행환경 개선,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조양관 재생, 신재효 판소리박물관 조성 등이 소개됐다.
또한 골목길을 활용한 '고창 이야기길' 조성, 주차시설 정비, 소공원 조성, 노후주택 개선, 마을정원 조성 등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됐다.
특히 옛도심 어울림센터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거점으로 조성됐다. 요가와 웰빙댄스 등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대 간 교류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고창군은 주민협의체 활동과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참여 기반을 다져 왔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시설 운영과 지역 축제·관광자원·전통시장을 연계해 옛도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 |
| 어울림센터 경로당 개소식에서 성과보고를 하고 있다. /전경열 기자 |
이날 행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새롭게 문을 연 옛도심 어울림센터 경로당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어울림센터를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로당 지정과 회원 구성이 추진됐다.
특히 6개 마을이 함께 이용하는 공동시설인 만큼 주민 의견 수렴과 동의 절차를 거쳤으며 올해 8월 18일 창립총회를 열어 경로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임원을 선출했다.
정재학 회장을 중심으로 총 31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경로당은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됐다.
앞으로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건강과 여가를 위한 프로그램,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
| 2026년 고창 옛도심 도시재생 성과보고회 및 옛도심 어울림센터 경로당 개소식에 참석한 회원들과 주민들. /전경열 기자 |
이날 행사에서는 어울림센터 조성 공사를 성실하게 마무리하는 데 기여한 시공사 관계자에게 주민협의체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도시재생사업이 단순히 낡은 건물과 거리를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다시 모이고 일상과 공동체가 이어지는 마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데 의미를 함께했다.
고창 옛도심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해 왔다.
새롭게 문을 연 어울림센터 경로당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만든 옛도심, 다시 이어가는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처럼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으로 이어져, 사람이 모이고 마을의 활력이 되살아나는 고창 옛도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