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의 자체 처리량을 대폭 확대하여 외부 위탁처리비 약 6억 9천만 원을 절감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수슬러지는 하수처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침전 찌꺼기로, 시는 신재생에너지시설과 자체 소각처리시설에서 우선 처리한 뒤 용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만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해 왔다.
시는 예산 소모가 큰 외부 위탁처리량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시설의 소화조 준설 및 교반기 수리 등 선제적인 시설 정비작업을 전격 추진했다.
이를 통해 슬러지를 분해하는 미생물의 활성도를 대폭 끌어올려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아울러 기존 신재생에너지시설에서 발생했던 잔여 슬러지도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시 자체 소각시설에서 연계 처리하도록 운영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기준 신재생에너지시설의 월평균 슬러지 처리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2093t에서 2292t으로 약 9% 증가했다. 소각처리시설 역시 월평균 2996t에서 3919t으로 약 31% 대폭 상승했다.
반면 외부 위탁처리량은 월평균 2437t에서 1870t으로 약 23% 감소했다. 이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외부 위탁처리 총량을 약 5100t 절감하고, 위탁처리비 약 6억 9000만 원을 절약하는 뚜렷한 재정적 성과를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꼼꼼한 시설 정비와 자체 연계 소각 등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외부 위탁량을 대폭 줄이고 큰 폭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하수슬러지 자체 처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친환경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