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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달빛걷기] 네 남매 가족의 연례행사…"걷고 대화할 수 있어서"

중구 선화동에서 네 남매 김현기씨 가족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6-10-25 14:05

신문게재 2026-10-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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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선화동에서 매년 대전달빛걷기대회에 참가해 추억을 쌓고 있는 네 남매의 김현기씨 가족. 군 복무를 마친 그리고 타지에서 직장생활 중인 두 아들이 주말을 맞아 찾아와 갑천을 함께 걸었다.  (사진=임병안 기자)
제15회 대전달빛걷기 대회에 네 명의 남매를 둔 다복한 가정이 찾아와 갑천을 함께 걸었다. 중구 선화동에 거주하는 어머니 김현기(48)씨와 큰아들 신재민(27) 그리고 둘째(24), 셋째(22), 막내딸(11)까지 이날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가을 산책을 즐겼다. 이날 네 남매의 아버지는 다른 약속이 있어 동행하지 못했지만, 이들 가족은 달빛걷기 대회에 참여한 게 올해 다섯 번째라고 했다. 막내딸이 7살때 처음 참가해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갑천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그 안에서 다시 우리가족이 대화를 나누며 느꼈던 즐거움이 인상깊어 매년 참가하고 있다.

어머니 김현기 씨는 "갑천을 걸으며 대화 나눌 수 있어 좋았던 기억이 있어 매년 이렇게 나오고 있다"라며 "작년에는 셋째 아들이 군인으로 복무 중이라 같이 못했으나 올해는 셋째를 비롯해 구미에서 직장을 다니는 둘째까지 주말을 맞아 찾아와 모두 모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큰오빠와 막내 여동생은 16살 터울, 직장에 다니는 신재민 씨는 막내가 더 어릴 때나 지금이나 부모님과 함께 보살피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초등 4학년 여동생 역시 기자의 가족사진 촬영 요청에 큰오빠 앞에 서서 촬영에 응했다. 이날 비가 내리고 기온까지 떨어져 쌀쌀 날씨이었던 것과 반대로 인터뷰 내내 가족애가 때뜻하게 전해졌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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