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지원 과정을 담은 수기 '우리는 오늘도 함께 걷습니다'로 제3회 청소년복지시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해당 수기는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이 취업과 경제 관리를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일상을 회복하도록 동행한 종사자의 실천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쉼터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삶을 꾸려갈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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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림(사진 오른쪽) 종사자가 '2026년 제3회 청소년복지시설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상장을 받고 있다.(사진=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제공) |
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가 주관한 '2026년 제3회 청소년복지시설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사례 부문 '종사자 실천 이야기'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복지시설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와 종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현장 활동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 '우리는 오늘도 함께 걷습니다'에는 이예림 종사자가 쉼터 근무 당시 만났던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한 과정이 담겼다.
수기 속 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가정환경을 겪으며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이른 나이에 한 가정의 아빠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이 종사자는 청소년이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주거비 지원과 자립계획 수립을 함께했으며, 취업과 경제관리, 가계부 작성 등 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은 직접 일자리를 알아보고 취업한 뒤 경제활동을 이어갔으며, 저축을 시작하는 등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갔다.
특히 이 종사자는 이후 예상치 못한 가족의 상실로 큰 아픔을 겪으면서도 청소년의 곁을 지켰다. 그는 정서적 지지와 위로를 건네며 청소년이 일상을 회복하고 자신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행했다.
이러한 경험은 자립지원이 경제적·물질적 도움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스스로 삶을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기다려주며 필요할 때 손을 내미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현재 이 종사자는 사단법인 청소년이미래다가 운영하는 충주시청소년자립지원관으로 근무지를 옮겨 가정 밖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허경회 소장은 "청소년 자립은 꾸준한 관심과 동행이 필요한 과정"이라며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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