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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갈마동 타이어 판매점 화재 진화완료…2~3층 창고에서 발생 추정돼

발생 4시간 31분만인 오후 2시 33분 완진
자동차 부품 취급소까지 번져 주민들 대피
구조물 안전 확인 뒤 소방·경찰 합동감식

이혜린 기자

이혜린 기자

  • 승인 2026-10-30 16:53

30일 오전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4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열기로 인해 건물 일부가 붕괴하고 인근 상가와 주택으로 불길이 번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진압 작전을 펼쳤고, 단순 연기 흡입자 2명 외에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타이어 보관 창고가 있던 건물 상층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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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갈마동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이혜린 기자)
30일 오전 10시 2분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타이어 판매점에서 발생한 화재가 4시간 31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짙은 연기와 거센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발생 직후부터 150건 이상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며, 대전소방본부는 대전시와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장비 98대, 인력 23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방수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 18분 만인 오전 10시 20분께 관할 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현장 주변에서는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도 진행됐다.

타이어판매점은 1층에 자동차의 타이어를 교체하고 간단한 경정비를 하는 작업 공간이 있고 그 옆에 직원과 고객들의 머무는 사무실 및 휴게실이 있었다. 또 2층과 3층은 타이어를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했다는 게 현장 직원들의 설명이다. 불길은 타이어를 보관하던 2층 또는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1층에서 근로자들이 윗층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대피했다고 소방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번 화재 때 타이어가 불타면서 뜨거운 열기에 철골구조물이 녹아 화재 발생지점으로 추정되는 지붕과 2~3층 구조물이 무너졌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빠지고 구조물 안전이 확인되는데로 현장을 감식할 예정이다.

불길은 바로 옆 6층 건물로도 옮겨붙어 해당 건물에서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업체도 화재 피해를 입었다. 타이어 판매점 뒷편에 주택도 일부 소실되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대전소방본부는 단순 연기 흡입으로 귀가한 2명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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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낮 12시 최영훈 둔산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이 갈마동 타이어판매점 화재의 현장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혜린 기자)
최영훈 둔산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타이어 판매점과 바로 옆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소할 수 있는 물질이 많아 진화가 쉽지 않았다"며 "타이어 판매점 내 정확한 발화 지점은 화재 진압이 끝난 뒤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 현장 인근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조모(57)씨는 소방의 현장 브리핑 중에 "초기 진압이 너무 늦었던 것 같다"며 "신고 접수 후 불길이 많이 올라왔을 때 소방차가 도착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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