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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중국 염성시, 자매결연 5주년 맞아 교류 논의

유소년 탁구 친선경기로 스포츠 교류
자동차 부품·조선 산업현장 잇단 방문
양 도시 경제·문화·관광 협력 의견 교환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31 19:58
1-2. 중국 염성시터)
지난 30일 울산 남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중국 염성시와 울산 남구의 자매결연 5주년 기념 청소년 탁구 친선경기에서 양측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주먹을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와 중국 염성시가 자매결연 5주년을 맞아 산업 현장을 함께 살펴보고 유소년 탁구 경기를 통해 교류를 이어갔다. 양측은 경제와 체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앞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 30일 남구 국민체육센터에서는 염성시 유소년 탁구 선수단과 울산 동구 화암중학교 탁구부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임현철 남구청장과 옌한핑 염성시 당서기는 직접 라켓을 잡고 시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취임한 옌한핑 당서기의 첫 울산 남구 공식 방문으로, 염성시 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탁구 선수단이 동행했다. 이들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지역 산업시설과 체육 현장을 찾았다.

대표단은 첫날 자동차 부품업체 세종공업을 둘러본 데 이어 30일에는 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두 도시의 산업적 연관성을 살펴보고 향후 경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하는 일정이었다.



남구청에서 열린 양측 관계자들의 만남에서는 기업 간 교류뿐 아니라 문화·관광과 스포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다뤄졌다. 다만 구체적인 신규 협약이나 사업 확정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다.

염성시는 중국 장쑤성 동북부의 산업도시로 현대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 SK온 등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남구와는 2016년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뒤 2018년 우호교류협약을 맺었으며, 2021년 자매도시 관계를 공식화했다.

양측은 2019년부터 공무원 교환 제도를 운영해 왔다. 2024년에는 남구체육회가 염성시를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남구 대표단이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하는 등 관계를 이어왔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지난 5년간 이어온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와 스포츠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실제 교류 기회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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