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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일본 무나카타, 교류 10주년 세계유산 특별전

가야·오키노시마 유산 양국서 소개
유물 101건 103점 대여 전시 마쳐
내년 무나카타 세계유산 10주년 참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10-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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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일본 무나카타시 우미노미찌 무나카타관에서 열린 세계유산 특별전 기념 토크 콘서트에서 참석자가 고대 가야와 일본의 역사적 교류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의 가야 유산과 일본 무나카타의 고대 해양문화가 두 도시의 박물관 전시를 통해 서로 소개됐다. 교류 10주년을 맞은 양측은 유물 전시와 학술행사를 이어가며 고대 동아시아의 역사적 연결성을 조명했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일본 무나카타시의 '우미노미찌 무나카타관'과 각각 상대 지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는 일본의 세계유산인 '신이 머무는 섬, 무나카타·오키노시마와 관련유산군' 관련 유물 101건 103점을 빌려 전시한 뒤 일정을 마쳤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부터 '도래인, 무나카타에-고분시대 무나카타와 한반도'를 주제로 전시가 열렸다. 후쿠오카 지역에서 출토된 가야계 유물과 김해시가 제공한 복제 유물 등을 통해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옛 교류를 살펴보는 자리다.



김해 박물관 관계자들은 지난 24일 무나카타관을 찾아 대여 유물을 돌려주는 절차를 진행하고, 현지 특별전과 연계된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가야와 오키노시마의 역사적 관계를 설명하고 김해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무나카타시 부시장은 이번 전시가 두 지역의 오랜 관계를 되짚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학술 분야뿐 아니라 문화예술에서도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해시는 2027년 무나카타시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야고분군을 현지 주민과 방문객에게 알리고 두 도시의 문화유산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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