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봉학골 정원에 33억 원 규모의 무장애나눔길 조성 사업비를 확보하며 보행 약자도 제약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나섰습니다.
군은 2028년까지 산림레포츠단지와 실내 목조식물원 등 후속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봉학골 일대를 중부권 최고의 사계절 체류형 휴양지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정원 감상과 산림 치유는 물론 레저와 미식까지 결합한 복합 산림휴양 명소로서의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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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 봉학골정원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
군은 7월 충북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봉학골 일원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7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녹색자금 16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33억 원을 무장애나눔길 조성에 투입한다.
사업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총연장 3.9㎞의 산책로를 확충한다. 휠체어·유모차 이용자와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턱이나 계단에 구애받지 않고 숲을 찾을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의 길과 목재 데크를 설치한다.
2028년 조성이 마무리되면 장애 유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봉학골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산림 치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무장애나눔길이 들어서는 봉학골 정원은 음성읍 용산리 580-8번지 일원 약 10㏊에 총 105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소나무 등 교목 44종, 황매화 등 관목 34종, 핑크뮬리 등 초화류 80종을 합쳐 158종 33만 8945주가 식재돼 사계절 다른 경관을 선사한다.
군은 정원과 인근 관광시설을 연계해 휴식에 체험·레저·먹거리를 더한 복합 휴양공간도 조성하고 있다.
특히 59억 원을 투입하는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는 4㏊ 규모로, 관리사무소와 광장 조성을 마쳤다.
현재 네트체험시설과 로프코스, 롤러코스터형 공중이동시설 등 체험형 시설물 공사가 진행 중이며,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으로 130억 원을 들여 3000㎡ 규모의 실내 목조식물원 1동을 2028년 말까지 건립한다.
날씨에 관계없이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로, 향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공간인 푸드플러스센터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사업이 완성되면 봉학골은 정원 감상과 산림 치유를 비롯해 모험 레저와 미식을 함께 즐기는 사계절 체류형 휴양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충북 제1호 지방정원 등록에 이은 공모 선정은 내륙 정원관광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보행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배려해 누구나 찾는 열린 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림레포츠단지와 목조식물원 등 후속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중부권 최고 수준의 산림휴양 명소로 가꾸겠다"고 덧붙였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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