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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지,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 '우뚝'

김한준 기자

김한준 기자

  • 승인 2017-10-24 11:36
천안 구도심권의 랜드마크 역할과 시내권을 전체 조망할 360°회전형의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현재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 동남구청사 자리에 들어설 아파트 3개 동 가운데 103동 옥상부에 이를 설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103동에 설치하기로 한 것은 44층인 101동과 102동 아파트의 경우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하면 다른 동의 세대 내부가 보여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103동 후면 46층에 스카이라운지를, 47층에 전망대를 설치키로 했다.



103동 전망대는 해발고도 198m에 위치해 회전형으로 360° 조망이 가능하다.

전망대가 설치될 곳은 천안지역 생활중심권에 위치해 전 지역 생활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서측에는 봉서산, 월봉산이 있고, 북동쪽에는 천안 12경인 천호지와 태조산이 있어 천안시를 두루 전망할 수 있는 최적지다. 아울러 천안역과 지하상가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스카이라운지에는 영리사업을 추진해 유지관리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는 런던의 더 샤드 스카이 라운지와 도쿄 타워, 송도 G아워 스카이라운지같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면서 구도심권 활성화 및 지역민들의 거점시설 설치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설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지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대한민국 1호 사업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1만9816㎡의 부지에 2286억원을 들여 451가구의 아파트와 동남구청사, 행복기숙사, 어린이회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 문화, 행정, 일자리 통합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이달 중 시의회에 검토보고 후 다음 달 말까지 스카이라운지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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