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018년 정부 및 충남도 각종 공모사업 632억 원 확보와 함께 원산도 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민간자본까지 최대 8202억 원에 달해 재정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2018년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제·전략적으로 참여하여 국비 570억과 도비 62억 등 632억 원을 확보했고, 해당 사업과 관련된 시 자체예산은 632억 원, 원산도 투자선도지구 선정 등 민간자본은 7069억 원 등 전체 사업비는 8202억 원에 달한다.
단위별 최대 사업으로는 원산도 해양관광웰니스단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라 국비 100억 원과 시 자체예산 276억 원, 민간 자본 7000억 원 등 모두 7376억 원이 투입되는데, 오천면 원산도리 일원 96만6748㎡에 2023년까지 휴양콘도미니엄, 물놀이 공원(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복합해양관광리조트가 조성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도시재생 분야에 뉴딜사업 공모 및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7건 312억 원 ▲산림 분야에 기억의 숲 조성 등 73억 원 ▲수산 분야에 어촌뉴딜 300사업 등 4건 169억 원 ▲농정 분야에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 등 11건에 58억 원이다.
또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13억 원 ▲평생학습 분야에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충남형 행복학습 자치학교 운영 등 7건 7억2300만 원 ▲문화예술 분야에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 및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등 6건 2억7500만 원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일자리사업 등 기업지원 분야에 9건 31억 원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유치 150억 원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6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령시가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김동일 시장이 관계공무원들에게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활발한 공모사업 참여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며, 수시로 공모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치밀하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일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를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추진해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새해에도 보다 치밀한 전략과 시민의 염원을 담은 절실함으로 연초부터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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