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음성읍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신이섭)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수해피해가 발생한 한벌리, 평곡리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피해지역은 지난달 29일부터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제방 유실로 곳곳의 농경지가 침수되고, 농가 부속창고 붕괴, 농로가 끊기는 등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음성읍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10여명은 11일 내린 폭우 속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한벌리 농로 둑이 무너져 토사가 유출된 곳을 모두 제거했으며, 13일 오전엔 비가 그치고 찾아온 폭염 속에서 중장비를 투입해 농가의 쓰러진 부속창고 건물 잔해 해체작업을 실시했다.
또, 오후엔 평곡리 소재 농가를 찾아가 뒤뜰 윗집 담장이 무너지며 아랫집까지 밀려 온 토사 제거 작업을 하는 등 복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음성읍 단체 및 소모임에서는 수해피해를 입은 우리지역에 자원봉사 참여 신청을 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음성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면장 현연호)는 지난 14일 대소면 5개 주요 단체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삼성면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대소면과 가까운 지역인 삼성면 일대에 피해가 집중되자, 대소면의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자발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대소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지역발전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임원 및 회원 30여명이 주축으로 참여한 이날 일손돕기는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삼성면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 침수에 따른 농작물 수거, 배수로 정비, 토사 처리 및 주변 쓰레기 잔해물 제거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음성군 감곡면 소재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교직원 및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수해 성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해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4일 음성군에 기탁했다.
류정윤 강동대학교 총장은 "집중 호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이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힘든 시기지만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집중 호우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도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성금은 수해를 입은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받은 성금(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처리 후 관내 수해 피해자 중 저소득 가구의 생계 안정 등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 크리스마스·연말 겨냥 마케팅 활발](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5y/12m/11d/78_20251211010011343000469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