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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스타트업 파크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제공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성장동력 모멘텀 마련은 물론 문재인 정부 후반기 충청권에서 책임 있는 집권 여당 면모를 과시하는데도 휘발성 있는 이슈로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전 스타트업파크는 대전시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충남대, 카이스트, 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지역의 민·관·학·연 주체들이 협력해 거둔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혁신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대전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스타트업 파크 선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나비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같은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지역 주변 14개 대학에서도 청년 창업에 새로운 모델로 작용할 수 있고, 추후 천안지역이 창업의 메카로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1월에 충청 연수원이 완공이 되면 청년사관학교 등 창업 활성화 사업에 천안이 객관적인 환경 조성에도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진석 의원(천안갑)도 "지역 내 의원들의 공약이기도 했고,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충청권에서의 민주당 지지율 제고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 취임 뒤 힘을 받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전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함께 이번 스타트업 파크 선정이 시너지 효과를 키울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 정부는 이번에 전국에서 단독형 1곳과 복합형 1곳을 선정했는데 대전과 충남을 각각 선택하면서 확실하게 충청권을 밀어줬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연설에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여야 합의와 대전 충남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지역 현안에 대한 잇단 청신호는 2년 뒤 대선과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할 충청 여권으로선 천군만마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대전시로선 스타트업파크 선정이 최근 불거진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성구 일원에 조성되는 대전 스타트업파크는 창업자·투자자·지원기관 등이 입주할 앵커시설에만 국비 125억 원 등 250여억 원이 투입된다. 또 시에서 구축 중인 창업 공간을 더하면 우리나라 굴지의 벤처창업 생태계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처럼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대전에 조성키로 발표한 중기부에 대해 계속 지역에 남아 책임 있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가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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