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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지자체에 팜맵 기반 농경지 속성·통계 정보 제공

농식품 공간 정보 서비스로 업무 효율 높여...10월30일부터 정보 개방
신명식 농정원장, "농업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 기대"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20-11-04 05:24
농정원

웹사이트 '농식품 공간 정보 서비스'가 지자체와 유관 공공기관에 개방됨에 따라 농업 행정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영농을 위해 구축한 농식품 공간 정보 서비스(https://agis.epis.or.kr)를 지난달 30일부터 지자체 및 유관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 공간 정보 서비스는 '팜맵'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업정보와 통계를 지도상에서 제공한다.

팜맵은 농경지의 실제 이용 현황을 지도에 표시한 것으로, 토지 소유 권리를 도면화한 지적도와는 달리 농경지 구분(논, 밭, 과수, 시설, 인삼)·농경지 이용면적·경지정리 유무, 재배면적의 변화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팜맵과 농업 행정 및 각종 통계를 융합한 정보를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국가인증 취득 농가 분포 현황, 재해보험 가입 필지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업무담당자가 개별정보를 일일이 파악해야 했지만, 이제 웹사이트에서 조회하면 농경지 현황과 농가 정보 등이 종합적으로 표시된 지도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명식 원장은 "항공지도에 농경지 정보를 담은 팜맵을 다양한 행정정보와 연계하여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는 농업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정원은 19922월 농업과 농촌의 정보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 농림수산정보센터와 2005년 설립된 농촌정보문화센터, 2009년 설립된 농업인재개발원의 3개 기관이 통합하여 20125월 설립되었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분야의 정보화 촉진, 문화 창달 및 가치 확산홍보, 농업경영체로의 기술수준 및 경영능력 제고,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등 인적자원 육성, 농산물에 관한 안전정보의 제공, 정보교류의 활성화와 지식 및 산업재산권의 보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분야의 통상정책과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 지원, 농식품 분야의 지식 및 정보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20159월 사옥을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였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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