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수선화의 섬으로 알려진 전남 신안군 선도 전경. /신안군 제공 |
8일 군에 따르면 12ha에 이르는 면적에 수선화가 진 자리에 노란 금영화가 만개해 선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마치 섬 전체가 노랑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 폭의 그림과 같다.
군은 수선화 외에 금영화, 겹금계국, 창포, 분꽃 등을 심어 선도를 사계절 꽃피는 섬으로 조성해 언제 방문하더라도 특유의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컬러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봄과 어울리는 여행주제에 맞는 '찾아가고 싶은 섬 9곳' 중의 하나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으로 선도를 선정했다.
신안=김일호 기자 k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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