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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봇 ‘밸런스 스테이지’, 신개념 평행조절장치 호평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설비로 불량품 제로

김한준 기자

김한준 기자

  • 승인 2022-11-09 11:40
  • 수정 2022-11-10 10:18

신문게재 2022-11-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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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봇(대표 최정미)의 '밸런스 스테이지'가 최근 '2022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최근 ‘2022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은 블루로봇(대표 최정미)의 ‘밸런스 스테이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 설비로 큰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트업인 블루로봇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분야 금상뿐만 아니라 대만 상공회의소 특별상도 동시에 받아 기염을 토했다.

산업용 평행조절장치인 '밸런스 스테이지'는 기존 네점 지지방식을 전체면 지지방식으로 변경해 하중의 한계를 없앤 획기적 기술로 360도 모든 지점에서 원하는 각도로 조절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비숙련자도 빠르고 정확한 세팅이 가능하도록 세팅 값에 대한 계산식을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해 이번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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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로봇의 '밸런스 스테이지' 모습
'밸런스 스테이지'는 반도체 제조나 디스플레이 공정 등 정밀도를 요하는 합착, 절삭 등 적용될 수 있으며 산업용 로봇의 회전지지부와 대형 연구 및 실험 장치에도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정미 대표는 “불루로봇은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회사로 첫 번째 제품으로 '밸런스 스테이지'를 개발했다”며 “기존에 평행을 맞추기 위해 4개 볼트로 위 아래를 조절했지만 이 제품은 면(판) 지지구조로 360°원하는 각도에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련자가 아니어도 측정값대로 조절을 하면 정밀한 세팅이 가능한 새로운 방식”이라며 “특히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위아래로 합착하는 공정에 서 정밀치 않아 불량등이 나오지만 ‘밸런스 스테이지’를 사용하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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