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방송은 5월 17일 경남 거제의 옥포 성지중 학생들과 함께 '다[多]같이 수학여행'을 주제로 직접 방송을 경험했다.
'온 가족 수다방 다정다감'은 이주민 여성들이 모여 진행하며, 세종 FM 98.9㎒로 송출하는 지역방송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방송한다.
학생들은 4명씩 2개 팀으로 나눠 직접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수학여행 중 재미있었던 일화 등을 소개했다.
또한, 부모와 떨어져 친구들과 지낸 1박 2일간의 수학여행 소감과 부모에게 전하는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공개방송에서 학생들은 "생각보다 부모님을 많이 보고 싶지 않았다", "잔소리를 좀 줄여달라" 등 깜짝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울러 학업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풀어내고, 거제지역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등 뜻깊은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이들과 함께 한 이날 방송은 '온 가족 수다방 다정다감' 진행자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학생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유튜브를 통한 공개방송 실시간 댓글 등으로 소통의 시간을 보내면서 더없이 귀한 시간을 만끽했다.
다정다감 진행자들은 "부모와 자녀 입장에서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거제 옥포 성지중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금실 명예 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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