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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들과 함께 한 추석잔치

(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3-09-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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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러브아시아-대전외국인복지관(이사장 김동현, 관장 김봉구)은 한가위를 맞아 24일 대전제일교회(담임 김철민 목사)에서 '제21회 외국인주민 추석 한마당'을 개최했다.

한가위를 맞았어도 고향에 갈 수 없는 외국인노동자와 이주여성, 다문화가족, 유학생, 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 해 21회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노래대회, 추석선물 나눔, 저녁 만찬 등으로 타국살이의 설움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머니 씨는 "직장동료들과 참석을 했는데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다”며 “맛있는 식사도 함께 하면서 외롭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파라과이 출신 이주여성 김마르네 씨는 "매년 명절때마다 파라과이 친정식구들이 생각나서 많이 외롭고 우울했는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너무나 행복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페인의 또띠아 씨도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한국문화를 경험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예멘의 소피아 씨도 “가족들과 맛있는 뷔페 음식도 먹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김동현 이사장은 "추석에 고향을 못가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잠시라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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